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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빅데이터 활용 어디까지?머니데이트 사회 2015. 9. 16. 10:29
빅데이터의 활용영역이 마케팅에서 리스크관리, 보안, 신용평가 등 금융업 전 부문으로 확대되고 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국내외 금융권의 빅데이터 활용 사례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카드사들은 빅데이터
기반의 CLO(Card Linked Offer) 서비스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은행ㆍ보험사는 리스크 관리, 보안 등의 영역에서 빅데이터 활용도가 높았다.
신용카드사들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파악한 고객니즈와 스마트폰으로부터 수집한 정보를 결합하는
CLO 서비스를 마케팅에 활용중이다. CLO는 카드회사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분석한 정보를 기반으로 고객별로
맞춤형 혜택을 부여하고 결제와 동시에 할인 혜택을 적용해 주는 서비스 플랫폼을 말한다.
신한카드는 고객의 카드사용실적을 토대로 고객별 소비패턴과 선호 트렌드를 분석해 남녀 각각 9개 고객군을 추출한 후
각각의 고객 유형에 최적화된 코드나인(Code9) 카드 시리즈를 출시했다.
삼성카드는 고객의 카드 거래실적을 분석해 앞으로 자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맹점 혜택을 미리 고객에게 제안해
고객이 별도의 쿠폰이나 할인권을 제시하지 않아도 결제만 하면 자동으로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는 링크(LINK) 서비스를 개발했다.
내부보안과 UBI(User Based Insurance) 기반의 상품개발에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으로 대량의 로그 데이터를 분석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악성코드 공격에 대한 보안성을 강화했다.
삼성화재는 빅데이터를 토대로 접수된 사고의 패턴 및 위험도를 분석해 보험사기 의심 건을 추출하는
고위험군 사고 분석시스템 IFDS(Insurance Fraud Detection System)를 운용중이다.
외국의 경우 JP모건은 미승인거래 등 직원비리에 따른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직원의 인터넷사용 데이터와
SNS 공개 데이터 등을 분석해 내부보안 업무에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으며
AIG는 운전자 연령, 성별, 사고이력, 운전지역, 습관, 운전시간 등을
활용해 손해율을 낮추는 리스크 관리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해외 핀테크 기업 또는 인터넷 전문은행 포함에서는 빅데이터 활용도가 국내보다 더 높다.
마케팅, 리스크ㆍ보안 관리 영역을 넘어 고객의 행동분석, 비금융 거래정보 분석, 온라인평판 조회, 인성테스트 등의
방법으로 개인의 신용도를 평가하는 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했다.
미국의 신용평가회사들은 맞춤법을 틀리지 않는 사람일수록 원금 상환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는 특성을 이용해
대출자의 SNS, 댓글 등을 확인해 이를 신용평가 변수로 활용하고 있다.
고객에게 얼마나 택배기사가 자주 방문하는지, 상품약관과 대출신청 서류를 얼마나오래 읽는지 등도
신용평가 변수로 사용된다.
통신료와 전기료, 수도료, 임대료 등의 지불금액 또는 납부여부 등을 판별해 신용도를 분석하기도 한다.
대출 중개업체들이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 상 온라인 평판을 조회해 대출 여부를 결정하기도 한다.
해외 대형은행들도 거래데이터, 상담이력, 소셜미디어 데이터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대출자의 신용도를
평가하는 모델을 도입하고 있는 추세다.
독일 도이체 방크(Deutsche Bank)는 SNS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도입해 기존 신용평가 방법과 병행해
대출업무에 활용하고 있고, 호주의 웨스트팩(Westpac) 은행은 고객의 파산으로 인한 대출 부실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고객의 행동변화와 관련된 데이터를 수집해 예측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김종현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카드사뿐만 아니라 국내 은행들도 계좌이동제 등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군을 세분화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며
“신용평가 모델의 정확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핀테크 기업이 보유한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접목시키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 빅데이터는 모든 사업의 산업분야에서 모두 활용될수 있는 정보입니다. 하지만 몇가지 안좋게 보이는 부분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나라의 정서마다 또는 사람의 특성과 생활습관이 다른부분을 빅테이터는 인식을 할수 없다는 점입니다.
가장 큰 걱정은 "표준형 삶 표준형 인간"의 강제적인 모습이 보일수 있다는 점이네요~
위에 소견은 머니데이트의 개인적인 부분입니다. 위 기사 내용과는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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