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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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날개 꺾인 금융업, 내년에 경쟁성 높인다머니데이트 경제 2014. 12. 22. 10:48
정부가 내년 경제정책운용방향에서 구조개혁을 통한 경제체질개선의 한 축으로 '금융 역동성'을 꼽았다. 금융업 보신주의에 따른 소극적인 대출과 투자행태로 시중의 자금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고 금융산업이 위축돼 있어 어떻게든 금융업에 역동성을 부여하지 않고서는 경기회복의 가속도를 높이기 어렵다는 정부의 판단이 담 겨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통화 승수(M2)는 지난 2008년 26.2에서 올해 1~3월 19.5로 떨어졌다. M2는 금융기관 외에 민간이 보유한 현금(M1)을 더해 정기적금, 정기예금 등 저축성예금과 거주자 외화예금을 포함한 통화량이다. 승수가 높을수록 시중의 돈 흐름이 활발한데, 한국은 시중의 돈이 많이 풀리고 있음에도 자금흐름이 경색되고 있다. 게다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금융업 비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