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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 배당늘리기로 가나 "머니데이트 사회 2014. 12. 24. 10:00
시중은행들이 정부의 기업 배당 독려와 순이익 증가 등으로 내년초 실시하는 배당을 늘릴 전망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1932억원을 배당한 KB금융은 올해 배당 확대가 확실시된다.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윤웅원 KB금융지주 부사장은 최근 투자자 컨퍼런스콜에서 "정부 시책과 시장의 기대 에 부응하는 배당정책을 펼치려고 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기업 배당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상황에서 윤 부사장의 발언은 배당 확대를 공언한 것으로 해석 된다. 국민연금이 지분율 9.5%로 KB금융지주의 최대 주주라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정부가 지분 51.2%를 소유한 기업은행도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배당 확대를 검토키로 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배당 관련 세입을 3800억원가량으로 책정해 올해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