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상환수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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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내려간다… 주택대출 0.3·신용대출 0.8%P까지 인하머니데이트 금융정보 2014. 12. 20. 09:30
내년부터 국내 주요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 수수료가 내려간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우리, 하나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들이 개인과 기업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율을 내년 초부터 일제히 내릴 계획이다. 중도상환수수료는 대출받은 기업이나 개인이 대출금을 미리 갚을 경우 은행에 내야 하는 일종의 벌금이다. 현 재 중도상환수수료율은 은행마다 편차가 있지만 대부분 1.5% 수준이다. 이를테면 1억원을 대출 받은 사람이 중 도 상환할 경우 1.5%의 수수료를 내게 돼 150만원을 물어야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인하율에 따라 부담이 줄어든다. 개인의 주택담보대출은 0.2~0.3%포인트 정도 내려갈 것으 로 알려졌다. 기업 대출은 0.2~0.3%포인트 인하가 검토되고 있다. 신용대출은 최대 0.8%포인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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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상환수수료 못내리는 은행들머니데이트 금융정보 2014. 12. 18. 10:00
“당국이 수수료를 얼마 내려야 할지 알려주면 오히려 편할 텐데 알아서 정하라고 하니 난감하기 짝이 없습니 다.” 16일 만난 한 시중은행 여신담당 임원은 이렇게 말했다. 금융당국이 중도상환수수료율 인하와 관련한 의사결정 을 은행 자율에 맡기자 고민이 생겼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은행 금리나 수수료는 금융당국이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왔다는 게 알 만한 사람은 아는 비밀이다. 그 런데 금융당국은 중도상환수수료율 조정을 은행 자율에 맡겼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담합’ 적용을 더욱 엄중히 하고 있어서다. 중도상환수수료율도 일종의 ‘가격’이기 때문에 은행들이 자율적인 경쟁을 통해 이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공정위 의견이다. 만일 금융당국이 인하폭을 정한다면 정부가 은행들의 담합을 주도한 셈이 된다. 하지만 은행들도 자율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