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의 대부중개 수수료 줄어든다

올 하반기 대부중개 수수료상한선제도가 도입되고 서민들의 사금융수요를 제도권 금융회사로 흡수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이지론의 대부중개수수료가 낮아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연말 한국이지론에 대한 증자가 완료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한국이지론 활성화방안'을 6일 발표했다.

금감원은 먼저 활성화방안의 하나로 오는 8월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개정을 통해 대부중개수수료 상한선(5%)제도의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한국이지론의 오프라인 대출중개 수수료를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금융회사의 개인신용평가시스템을 한국이지론 대출중개 프로세스에 직접 연결해 역경매 방식으로 대출중개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으로 서민들이 유리한 조건의 금융회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고객이 한국이지론을 통해 대출을 신청하면 금융회사는 고객의 대출신청내용을 심사해 한국이지론을 통해 대출금액 및 대출금리를 제공하고 고객은 이를 확인한 뒤 가장 유리한 대출조건의 금융회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하는 방식이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개인신용평가시스템과 연결 가능한 금융회사를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는 은행 11개사와 여전사 4개사, 저축은행 4개사, 농협과 신협 단위조합 800여개, 대부업체 2개사 등과 연결돼 있다.

금감원은 이와함께 금융회사와 연계해 한국이지론에서 독자적으로 중개하는 대출상품을 공동개발하는 한편 미협약 금융회사에 대해 업무협약체결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한국이지론 활성화방안이 원활히 추진될 경우 대출사기 및 불법 대출중개수수료 편취 등 불법 사금융피해가 방지되는 한편 대출금리인하 등 서민들의 금융비용부담이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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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을 위한건가?
짜고칠수도 있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