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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사례" 장치 개발해 가짜 석유 판매한 일당머니데이트 경제 2014. 9. 24. 11:16
"국내 첫사례" 장치 개발해 가짜 석유 판매한 일당
가짜 석유를 제조·판매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탈부착식 배관연결장치를 개발해 수억 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 혐의로 박모(34) 씨를 구속하고 김모(35)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박 씨 등은 지난 6월부터 지난달까지 동두천시 생연동의 주유소 2곳에서 2억 6,000만 원 상당의 가짜 석유 15만ℓ를 제조·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단속 공무원들이 퇴근한 시간대를 이용해 이동식 탱크로리 차량에 등유 70%, 경유 30%를 혼합하는 수법으로 가짜 석유를 제조했다.
이들은 이후 지하 저장탱크 주유기 배관 주입구에 연결호스를 장착하고 이동식 탱크로리 차량의 밸브를 작동시켜 특정 주유기로 가짜 석유를 주입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탱크로리 차량 내 가짜석유를 모두 소비하면 주유기 배관과 연결된 호스와 배관연결장치를 해제하는 수법으로 단속을 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단속이 되지 않자 이들은 인근의 주유소를 추가로 인수한 뒤 여러 곳의 주유기에서 가짜 석유가 공급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개발한 T자형 불법배관 연결 장치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매제 또는 친구 사이인 이들은 시설물 설치, 가짜 석유 운반, 시설물 해체 등 철저하게 역할을 분담해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가짜 석유를 보다 많이 판매하기 위해 인근 주유소 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했으며 주유소 운영 중 자금사정을 겪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합동 단속을 벌인 한국석유관리원 수도권북부본부는 "과거에는 주유기 하부에 이중배관과 모터밸브를설치한 뒤 리모컨을 이용해 가짜 석유를 판매했다"면서 "이번 사례는 단속을 피하고 단속시 압수량을 줄이기 위
해 탈부착식으로 시설물을 설치해 판매한 국내 최초"라고 전했다.
경찰은 박 씨가 운영하는 주유소가 추가로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저장탱크의 배관을 개조한 주유소들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 최근 경제적인 범죄가 증가하는데요 아무래도 일반서민들은 주유비가 저렴한곳을 찾다보니 이러한 범죄
들이 끈임 없이 발생하는거 같습니다. 이러한 부분에 관한 관심을 갖고 보는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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