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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단 아닌, 세단 같은 소형 SUV '라브4'
    머니데이트 자동차 2014. 10. 1. 17:00

     도요타 소형 SUV 라브4

     

     

    4세대 "라브4"의 2014년형 전면에 도요타 패밀리룩인 '킨룩'을 올리고 살짝튀어 나온 돌출형 리어램프를 적용한

     

    뒷모습은 힘이 넘쳐흐른다.

     

    분명 4륜구동시스템을 장착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데 승차감은 세단과 다를 바 없이 정숙하고 안락하

     

    다. 도요타가 1994년 야외 활동과 도심 주행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선보인 크로스오버 콘셉트카 '라브4'는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는 차다.

    운전석에 오르자 눈앞에 탁 트이는 듯 시야가 시원하다. 앞좌석은 컵을 3개까지 넣을 수 있고, 조수석 앞 대시보

     

    드 공간도 안쪽으로 파내 소품을 수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쪽으로 튀어나온 에어컨 조작 버튼을 비스듬히 눕혀

     

    조작이 편리하다.

     

     

    자연흡기방식의 2AR-FE 2.5L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6단 변속기를 탑재해 가속 페달을 밟으면 기민한 반응

     

    성으로 응답한다. 출력은 최대 179마력(6천rpm), 토크는 23.8㎏·m(4천100rpm)까지 올라가 쭉 뻗어나가는 듯한

     

    가속이 가능하다.

    라브4에 장착된 '다이내믹 토크 컨트롤 4WD(4륜) 시스템'은 에코·노멀·스포트 등 모든 운전 모드에서 운전대가

     

    돌아가는 순간 뒷바퀴로 토크를 전달해 운전자 의도에 정확히 반응한다고 도요타는 설명했다.

    승차감은 세단 못지않게 편안해 장시간 운전에도 피로하지 않다. 단, 차체가 높아 울퉁불퉁한 노면에서 차량 흔

     

    들림과 고속 주행시 바람 소리는 심한 편이다.

    소형 SUV답지 않게 뒷좌석도 머리와 다리를 둘 공간이 넉넉하다. 특히 좌석 위쪽으로는 천장을 좀 더 밀어내

     

    헤드룸을 추가 확보했고, 바닥은 중간에 불쑥 튀어나온 부분이 없이 평평해 뒤에 타는 가족도 충분히 배려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버튼 배치가 불편한 점은 아쉽다. 운전 모드를 변환하는 스위치는 센터페시아 아래 파묻혀 잘

     

    보이지 않고, 비상등 스위치도 일반적인 위치보다 앞쪽에 자리해 닿기 어렵다. 라이트를 켜도 문 손잡이나 사이

     

    드미러 조작 버튼의 위치를 표시하는 불이 안 들어와 어두운 곳에서는 조작이 쉽지 않다. 

    공인연비 10.2㎞/ℓ를 웃돌았다. 가솔린 SUV 차량임을 감안하면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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