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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재벌·연예인 1300억대 불법외환거래 적발머니데이트 경제 2015. 1. 13. 10:26
- 거래규모 큰 건 검찰에 통보 -
금융감독원은 최근 국내 재벌과 연예인들이 해외 부동산 취득 및 투자 과정에서 1300억원대의 불법 외환거래를
한 혐의를 적발해 이 가운데 일부 사안에 대해 검찰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해 6월부터 해외 부동산 소유 및 해외법인 설립시 신고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해 1300억원에 달하는 불법 외환거래를 적발했다.
금감원은 특히 이번 검사에서 재벌가와 유명 연예인, 전 아나운서 등 44명이 해외에 소유한 부동산이나 예금을신고하지 않은 사실을 파악하고 외국환거래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했다. 외국환거래법은 외국환 자본거래 시
당국 신고를 의무화하고 있는데, 해외에서 자산을 취득한 이들은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금감원은 상대적으로 거래규모가 큰 GS그룹의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과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등을 검찰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검사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불법 외환거래 규모나 처벌 대상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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