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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 93% 애플이 먹어치웠다.머니데이트 경제 2015. 2. 14. 10:00
스마트폰 영업익 점유율… 애플과 판매량 같은 삼성은 9%
이 작년 4분기 세계 스마트폰 제조사가 거둔 영업이익의 93%를 독식(獨食)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애플
캐나다 투자 분석 회사 캐너코드제뉴이티는 9일(현지시각) 발표한 보고서에서 작년 4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발생한 이익과 손실을 합산한 총 영업이익 210억달러 중 93%인 194억달러를 애플이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18억달러의 영업이익을 올려 점유율 9%를 차지했다. 양사의 점유율 합계가 100%를 넘는 것은 영업손실을 본 회사들도
있기 때문이다.
세계 3위 스마트폰 회사인 중국 샤오미는 비상장 회사여서 스마트폰 이익 규모를 정확히 공시하지 않는 관계로 이번 분석에서 제외됐다.
2013년 3분기만 해도 애플이 전체 이익의 56%를, 삼성전자가 52%를 거뒀지만 이후 격차가 점점 벌어졌다. 애플이 작년 4분기 시장 이익을 독점한 것은 작년 9월 출시한 대화면 스마트폰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선전 덕분이다.
캐너코드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애플은 아이폰 한 대당 평균 698달러에 7450만대를 팔았다. 삼성도 같은 수량을 팔았지만평균 판매가는 애플의 3분의 1이 안 되는 206달러였다. 고가(高價)의 아이폰으로 높은 영업이익을 거두는 애플과 달리 삼
성전자는 중저가폰의 판매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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