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균작용, 더운물이 더 우세하다?

[ 찬물도 더운물 만큼 세균 제거 한다. ]

날이 덥고 습해질 수록 위생관리에

철저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하죠?

하지만, 무더운 여름날에 더운물로 샤워하는 것은

유쾌하지 않은 느낌을 받을 수도 있죠.

국제학술지의 자료에 의하면 차가운 물 혹은

미지근한 물도 더운물 처럼 세균제거 효과가

있다고 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찬물로 씻어도 손의 박테리아를 충분히 씻어내느

효과가 있다는 것 이죠.

미국의 대학연구팀은 손에서 대량의

대장균박테리가 검출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여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를 입증하기 위한 실험을 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실험군과 대조군으로 6개월간

실험에 참가하였는데요, 

그 결과 온도에 상관없이 10초가량 비누칠을 하면

세균이 충분히 씻겨 내려간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즉, 찬물로 향균작용이 동일하다는 것이죠.

만일 물의 온도와 상관없이 약간의 비누만으로도

손에 있는 세균을 충분히 씻어낼 수 있다면

지구차원에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친황경적인 항균가이드라인이 새롭게 제시될 수

있어 이번 연구는 의미가 있습니다.

한가지 명심하실 것은 이번 실험의

'10초'라는 시간은 헹구기와 물 뭍히기가 

포함되지 않은 '비누뭍히는 시간' 이기에

손을 씻는 총 시간은 15초에서 20초가 

적당할 것으로 연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