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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아직도 25곳 중 20곳 30% 고금리머니데이트 경제 2015. 2. 23. 09:46
저축은행 25곳 중 20곳 30% 고금리
개인 신용대출 규모가 큰 25개 저축은행 가운데 20개 저축은행이 신용대출 금리를 30%로 운영하는 등 고금리 장사를 하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축은행 4곳은 소득확인도 제대로 안 하고 대학생들에게 연리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해 왔습니다.금융감독원이 지난해 12월 저축은행 등에 대해 점검했습니다.
그 결과 개인신용대출 규모가 큰 저축은행 25곳 가운데 대부업계열 저축은행 등 20곳은 평균 30%의 고금리를 부과하고신용도에 따른 금리차등화가 미흡했습니다.
가중평균 금리도 24.3~34.5%의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KB, 신한 등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 5곳의 금리가 15.3~18.6%이고 가중평균 금리가 10%대인 것에 비하면 지나치다고 금감원은 지적했습니다.
저축은행 4곳은 대학생 신용대출을 하면서 소득과 학자금 용도 사용 등을 제대로 확인 안 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대학생 신용대출 취급잔액은 저축은행 총여신의 0.1% 수준이고 대출건당 잔액은 340만 원입니다.
하지만 잔액기준 가중평균 금리는 27.7%로 채무자 대부분이 일정한 소득이 없는 대학생인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금감원은 개인신용대출이 높은 저축은행에 대해 금리 산정의 적정성을 중점 검사항목으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대부업체가 인수한 저축은행 검사에서는 OK저축은행의 자기자본확충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인수 승인조건으로 부과한 계획을 원활히 이행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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