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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 카드만 잘 써도 싸게"득템"
    머니데이트 재테크 2015. 10. 1. 12:25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블프) 행사를 맞아 카드사들이 각종 혜택을 내놓고 있다.

     

    지갑 속 카드를 잘 활용하면 추가 할인, 무이자 할부는 물론 이용금액 전액을 되돌려받는 것도 가능할 전망이다.

     

    행사는 1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 열린다.

     

     

     

    30일 유통업계와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판 블프는 ‘내수 살리기’ 차원에서 정부가 주도해 열리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공식 홈페이지(www.koreablackfriday.org)도 1일 개통한다.

     

    참여업체별 주요 할인행사와 할인율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백화점 71개 점포, 대형마트 398개, 편의점 2만 5400개 등이 참여한다.

     

    카드사들은 이 기간 모든 업종에 대해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 최대 5개월 무이자 할부를 받으려면 현대·우리·하나카드로 결제해야 한다.

     

    면세점에서도 5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지만 이 역시 현대·KB국민카드 등 일부 카드로 제한된다.

     

    온라인쇼핑몰에서 무이자 할부 혜택을 누리려면 신한·롯데카드가 유리하다.

     

     

    신한·삼성카드를 갖고 있다면 이용금액 일부를 되돌려주는 ‘캐시백’ 혜택에 참여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3만여 업체에서 10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추첨을 통해

     

     

    이용금액 전액(100만원 한도)을 되돌려준다.

     

    삼성카드도 이벤트 응모자를 대상으로 1등에게 이용금액의 100%, 2등에게는 50%를 되돌려준다.

     

     

    유통업체의 자체 할인에 더해 추가 할인을 받고 싶다면 우리·하나·롯데카드를 이용해보자

     

    먼저 롯데마트(몰)에서 우리카드로 결제하면 추가로 최대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하나·롯데카드 이용자가 롯데마트에서 7만원 이상 물건을 사면 최대 7% 청구할인된다.

     

     

    유통업체마다 최대 할인 품목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해당 품목을 알아두는 게 좋다.

     

    신발, 핸드백 등을 저렴하게 사고 싶다면 롯데백화점을 가야 한다.

     

     

    롱샴, 마이클코어스 등 수입 핸드백 등을 최대 70% 싸게 판다.

     

    아웃도어·주방용품은 신세계, 골프·남성패션용품은 현대백화점에 사는 게 유리하다.

     

    신세계 본점에서는 오는 8일까지 유명 아웃도어 의류를 최대 80% 싼 가격에 ‘득템’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골프용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제주산 은갈치, 사골·우족 등을 저렴하게 구입하려면 이마트, 한돈 삼겹살을 사려면 롯데마트를 이용하자.

     

    이마트는 제주산 은갈치를 최대 43% 싼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도 삼겹살을 기존가 대비 20% 깎아주기로 했다.

     

    G마켓·옥션 등 온라인쇼핑몰도 캐시백 혜택 등 각종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다만, 유통업체들이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일부 상품에만 최대 할인율을 적용하는 등

     

    '미끼 전략’을 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대형 유통업체들이 이번 행사를 이월상품, 비인기제품 등을 처리하는

     

    '재고 떨이용’으로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생활필수품 등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니라면

     

    구입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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