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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만연한 보신주의가 금융산업 위축시켜"머니데이트 사회 2014. 9. 4. 16:30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금융협회장들을 만나 금융산업 전반의 보신주의를 질타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협회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금융산업 전반
이 위축되고 '돈맥경화' 현상마저 보이고 있어 걱정이 많다"면서 "금융산업 전반에 만연한 보신주의가 업계 위
축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전체 산업에서 금융업이 차지하는 부가가치 비중이 6%대에서 국내총생산(GDP)대비 5.5%까지떨어졌고 취업자 수도 뒷걸음질치고 있다"며 "금융업 전체의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금융협회장들에게 인사·보수체계 전반을 개혁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담보 위주로 (안전하게) 대출을 해주면 불이익은 없고 보상만 지급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런 상황에서누가 적극적으로 영업을 하겠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최 부총리는 금융권의 리스크 관리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감독기관이 은행권 리스크를 평가할 때 적절한 리스크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는지 저리스크·고리스크로 항목을 나눠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융권 해외 진출에 대해서는 "10∼20년 전보다 못한 상황"이라면서 "과거의 절반 수준으로 위축되고 있으며,이는 금융권 보신주의와 연관이 있다"고 지적했다.
오찬에는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박종수 금융투자협회장, 김규복 생명보험협회장,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 최규연 상호저축은행중앙회장, 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이 참석했다.
정부 쪽에서는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이찬우 기재부 경제정책국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금융기관의 질타는 금융기관을 돈을손에 쥐고 안정적인 사업으로만 수익을 내려한 부분을 문제를 삼는것 같습니다. 사회경제 기반은 대기업들만으로 이루어 지는것이 아닙니다.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사회기업과 같은 여러곳에 투자와 함께 사회기반 발전에도 힘을 써야 될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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